사랑과 존경을 담아
펭친 안녕! 좋은 한 주 보냈니? 일주일도 눈 깜짝할 새 지났는데 말이지 더 충격적인 건 올해도 거의 끝났다는 사실이야... 다음주는 크리스마스, 또 그 다음주는 벌써 2024년이거든. 요즘 연말 약속과 새해 계획 등으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을 펭친들에게, 올해도 저~엉말 수고 많았고 고생했어. 펭친들 덕분에 지구는 더 빛난 2023년을 보낼 수 있었지. 고마워. 힘든 한해였다면 다 지나갈거라고 나 펭귄이 꼬옥 안아주고 싶고, 행복한 한해를 보냈다면 앞으로는 더 행복한 일만 가득할거라고 말해주고 싶어. 그리고 2024년도 잘 부탁해! 우리 함께 더 나은 지구를 위해 노력해보자. 오늘은 모두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 올해도 무사히 살아낸 펭친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보내.
From.
이후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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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대신 유리병 써달라" CJ·샘표만 재사용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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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선 유리병 용기로 바꾸고 이를 재사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기업들 반응은 극히 미온적이야..🫥 이같은 분석은 뉴스펭귄과 유리병재사용시민연대가 주요 식음료업계 1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야. 10개사는 오뚜기, 이마트, 대상, 청정원, 샘표, 롯데칠성, 농심, 코카콜라, CJ제일제당, 광동제약 등이야. (이마트, 대상, 청정원 3개사는 응답하지 않았어) 설문조사에 응답한 7개사 모두 플라스틱 용기를 유리병으로 바꿀 계획이 없다고 밝혔어🙅♀️ 사용 중인 유리병을 재사용할 의지에 대해선 7개사의 응답이 엇갈렸어. 재사용 체계를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밝힌 곳은 CJ제일제당과 샘표 2곳뿐이야. 롯데칠성과 코카콜라는 현재 일부 유리병을 재사용 중이라고 밝혔어. 재사용 계획이 없다고 밝힌 곳은 농심과 오뚜기야. 광동제약은 재사용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았어.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플라스틱을 재사용하면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므로 가장 좋은 방법은 유리병 재사용"이라며 "기업들이 당장 생산 설비를 교체하기는 어려운 만큼 유리병 재사용 목표부터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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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배우 김석훈의 소탈한 면모가 숨김없이 드러나 '레전드편'이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212회에 배우 김석훈이 출연했어. 어깨에 쓰레기 줍기용 망태기를 짊어지고 등장한 그는 환경을 생각하고 근검절약한 습관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지🧺👀 (김석훈은 드라마 '홍길동'으로 화려하게 데뷔해 드라마 '토마토' 주연을 맡으며 시청률 53%을 기록한 26년차 톱배우야) 현재 SBS 시사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서 진행을 맡고 있으며 개인 유튜브채널 '나의 쓰레기 아저씨'를 운영하고 있어. 16일 방영된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과 하하를 비롯한 출연진은 남산도서관, 중고물품 경매장 방문 등 김석훈의 하루를 함께 살아보는 시간을 가졌어. 김석훈은 남산도서관에서 오전 일정을 마친 뒤 중고물품 경매장으로 향했는데...🚶♂🙋♂️ 그가 종종 이곳을 찾는 이유는 새 물건을 구매하는 것 대신 아직 제 쓸모를 다하지 못한 물건을 사용하는 행위가 환경에 더 좋겠다고 생각해서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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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 토끼, 래트, 원숭이, 투구게, 제브라피쉬... 반려동물로 익숙한 종부터 멸종위기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동물이 의약품·화장품·건강기능식품 등의 안정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실험대에 오른다는 사실, 외면하고 싶지만 잔혹한 현실이지💉🥼 그렇다면 효과는 어떨까. 미국 식품의약청에 따르면 의약품 동물실험 결과가 인체 임상실험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날 가능성은 단 8%로, 정확성은 낮은 편이야. 효과에 대한 의문점과 윤리적 문제로 동물실험 축소는 국제적 추세로 접어들었어. 그럼에도 국내에서는 여전히 '필요악'이라는 이유로 매년 수백만 마리의 동물이 실험용으로 희생되고 있지😢 지난 3년간 국내 실험동물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했어. 2020년 414만1433마리, 2021년 488만252마리, 2022년 499만5680마리... 특히 지난해 기준 242만3155마리에 해당하는 53.9%가 최고 고통등급 E그룹 실험에 동원된 상태야. 같은 해 캐나다의 E그룹 실험 비율은 2.8%, 영국의 경우 E그룹과 유사한 최고 고통등급인 'Severe' 실험 비율은 3.6%야. 한국이 지나치게 많은 동물을 고통에 몰아넣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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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지구>, <인류세>
최평순 환경다큐멘터리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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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행복한 순간보다 힘든 순간이 더 많거든요. 촬영 목적을 달성했을 때, 역설적이게도 가장 힘들어요. 환경파괴의 현장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찾아갔는데 너무 쉽게 찍힐 때요. 제 눈에도 쉽게 목격된다니 마음이 아프죠." 그 어느 때보다 기쁠 것 같은 순간 오히려 죄책감을 느끼는 이 사람은 바로 최평순(39) 환경·생태 전문 PD야. 〈하나뿐인 지구〉, 〈이것이 야생이다〉 시리즈, 다큐프라임 〈긴팔인간〉, 〈인류세〉, 〈여섯 번째 대멸종〉을 연출한 그는 어느덧 EBS에 13년차 PD로 몸담고 있어. 겨울답지 않게 비바람이 몰아친 12월의 어느 날, 서울 합정동에 자리한 출판사 해나무 사내 북카페에서 그를 만났어. 불타는 아마존을 보면서 왜 우리는 이토록 무관심할까. 최PD는 인류가 직면한 위기 앞에 현저히 다른 온도차를 느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에게 좋은 영상을 보여주는 일이 가장 좋은 설득 전략이라고 믿으며 계속해서 환경 다큐멘터리를 찍고 있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말은 최PD 삶의 모토야. <뉴펭의 지구인’터뷰> 올해 마지막 주인공으로 최평순 환경PD의 솔직담백하고 거침없는 이야기를 2편에 걸쳐 만나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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